확률적 사고에 관한 이야기.

오늘 할 이야기는 확률적 사고에 관한 이야기이다.

확률적 사고 의 반대말은 = 도박적 사고이고 

증권사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배우는 게 이 확률적 사고다.
(글 쓰면서 추가적으로 공부 하는중에 증권사 출신 사람들이 얘기함)

 

 

확률적 사고에 얘기를 꺼내면 제일 먼저 얘기가 나오는 게 카지노 얘기일 수 밖에 없다 
왜냐하면 그들은 절대 지는 싸움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.

카지노의 모든 게임은 카지노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다.
그래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미친 짓이라고 하는 것이다.

 

예를 룰렛이라는 게임으로 들겠음.

 

자 이 게임은 칩을 걸 수 있도록 1부터 36까지의 숫자와 0, 00이 적힌 직사각형의 격자가 그려져 있으며 격자의 테두리에 다른 베팅 옵션이 그려져 있는 장외 옵션들이 있다. 

• 1에서 36까지의 숫자
• 0, 00, (000)
• 짝수 / 홀수
• 빨강 / 검정
• 1에서 12까지(1st), 13에서 24까지(2nd), 25에서 36까지(3rd)
• 1에서 18까지, 19에서 36까지
• 1에서 3씩 더해서 34까지, 2에서 3씩 더해서 35까지, 3에서 3씩 더해서 36까지(2 to 1)

이것을 두고 확률적인 사고를 해 보면

짝수 그리고 홀수가 나올 수 있는 확률 = 18/36 = 50프로의 확률이다.

하지만0과  00 이 있어 1/ 38이다.

 

이러면
우리가 이길 확률은 47.3
카지노가 이길 확률은 52.7 

 

차이는 5.4 프로다.

 

카지노가 우리보다 5.4프로 유리한 확률적 배경에 있는 것이다.

 

게임을 한판 한판 할 때마다 5.4프로의 판돈을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인데 

사람들은 이것을 운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 이 제일 큰 문제이다.

 

사람들이 와서 1000억 원치 게임을 했다 치면
카지노는 이 5.4 프로에 해당하는 54억 원을 벌 확률이 대단히 높다는 것.

횟수가 많아지면 많아질수록 
이 확률에 도달할 가능성이 높아진다.

1조 원어치 게임을 한다 치면 
카지노는 540억 원을 벌고
게임에 참여한 사람들은 540억 원을 잃게 되는 것이다.

이렇게 간단한 원리인데 사람은 늘 착각에 빠져 '운'으로 시장을 이길 거라는 착각을 한다.

 

확률이야 누구나 사고하면 배울 수 있는 것이지만 

트레이딩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감정을 배제하고 머리만 쓸 수 있냐는 것이다.

이거 사진을 몇달전에 저장해놨던건데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음 아시는분 댓글로 출처 남겨주시면 남기겠음.

 

자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 확률적 사고를 트레이딩으로 옮겨 

1. 감정을 배제하고 머리로만 트레이딩을 할 수 있냐는 것.

2. 승률이 51퍼센트 이상인 자리에서만 매매만 할 것 

3. 단번의 승부의 목숨을 걸지 말 것.

나는 오픈 채팅방도 꽤나 여러 개 들어가 있고 커뮤니티도 꽤 자주 보는 편인데 

늘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감정적인 실수로 단번의 승부의 목숨을 건다는 것이다.

 

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일회성 게임이 아닌 , 지속성 게임이다.

만약 단 한 번의 베팅으로 평생을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 일회성 게임을 진행해도 된다고 생각한다.

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일회성을 승리한다고 해서 평생을 걱정 없이 살 수가 없다.

 

오늘 한번 하고 게임을 끝낼 것이 아니다.
오늘 몰빵 하지 마라.

 

그리고 진짜 내가 늘 강조하는 것인데 제발 기술적 분석 무시하지 마라 

증권사 탑 트레이더들도 기술적 분석으로 투자한다.

가치 투자하고 몇 년 이상 안 볼 거 아닌 이상 제발 기본적인 기술적 분석은 알아두길 바람.

 

https://lapis.tistory.com/19

기술적 분석 3편 - 캔들기초(1)

기술적 분석 기초부터 쓰고 있는 중이니 읽어보길 바람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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